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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이트] 성대한 파티의 후유증…‘검은 10월’ 또 찾아오나
1929년 미국 뉴욕의 한 투자자가 ‘주식으로 돈을 모두 잃어 현금이 필요하다’며 차를 100달러에 팔겠다고 나섰다.(위 사진) 87년 10월 미국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을 보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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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부동산 과열 잡는 가계빚 대책 더는 미룰 수 없다
지난 25일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내놓은 뒤 부동산시장이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. 서울 강남의 재건축 투자 열기가 목동·노원 등 다른 지역으로 번지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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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집값 조정이 궁금하면 일본을 보라
김동호논설위원올 연말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1300조원이다. 이와 관련해 섬뜩한 얘기가 계속 나돈다. 미국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풀었던 돈을 조만간 회수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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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망사스타킹]④ 망원라이프의 시작
서울에서 살곳을 정하는 것도 일이었지만 실제 이사까지도 쉽지 않았다. 이사는 많이 다녀봤지만 은행 대출 부터 전체 과정을 혼자서 해본 건 처음이었다. 바쁘다는 핑계로 은행 멀리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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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“월가 탐욕에 대항” 미 민주당 정강에 ‘샌더스 파워’
“우리는 공정한 경제를 위해 월가의 탐욕과 방종에 대항해 싸운다.”서구 학생운동이 부활한 1960년대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거리에 울려 퍼지던 구호가 아니다. 2008년 금융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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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부동산 펀드런 조짐…또 글로벌 ‘돈의 피난’
브렉시트 때문에 영국 런던 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. 기업들이 영국을 떠날 가능성 때문이다. 전문가들은 빌딩 값이 3년 안에 20% 정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. 그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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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브렉시트 여진 몰아치나?"…금융시장 출렁
영국의 유럽연합(EU) 탈퇴(브렉시트) 결정 후폭풍이 6일 다시 몰아쳤다. 일주일 정도 잠잠한 뒤였다. 돈의 피난이 더욱 활발해졌다. 자금이 주식과 원유 시장 등 미덥지 않은 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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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따져 봅시다 | 기후·경기 ‘주기설’ 과연 맞나] 예고된 위기는 일어나지 않는다
summary | 경제에는 복잡계보다 더 복잡한 측면이 있다. 경제 주체의 예상이 상호작용하며 결과에 영향을 주고, 경제 주체가 예측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겨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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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렉시트 D+2…시장이 두 얼굴을 보인 날
아시아 금융시장이 27일 두 얼굴을 보였다. 주요국 주가는 한숨 돌렸다. 반면 수면 아래에선 여전히 돈의 피난이 이어졌다. 대형 충격 직후 흔히 나타나는 ‘시장의 이원화’다.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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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EU·일본 “돈 풀겠다” 브렉시트 방화벽
브렉시트(Brexit·영국의 유럽연합 탈퇴)의 1차 충격이 시장을 휩쓸고 지나갔다. 영국 국민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‘검은 금요일(24일)’ 하루에만 세계 증시에서 2조5400억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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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자동차판' 서브프라임 사태 오나
자동차 시장은 판매 증가로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부실한 대출 시장으로 '자동차판'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.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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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6개월새 부동산 계약금대출 3배 급증…다시 커지는 부동산 버블 위험
중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주택담보대출)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. 중국 정부가 2014년부터 주택 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자 부동산 거품이 다시 생겨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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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적정 유가는 배럴당 60~70달러”
국제원유 가격이 꿈틀거린다. 서부텍사스산원유(WTI) 가격이 어느덧 배럴당 4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. 기름값이 바닥을 찍은 것인가. 보스턴컨설팅그룹(BCG)의 이반 마르틴(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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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|홍석재의 심야덕질] 왜 '빅쇼트'에 작품상을 주지 않았죠?
[사진 '빅쇼트' 스틸컷]‘빅쇼트’(1월 21일 개봉, 아담 맥케이 감독)여야 했다.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얘기다. 수상 확률도 제법 높았다. ‘빅쇼트’는 올해 미국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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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약이 무효한 경제, 히틀러·프리드먼 ‘비상 처방’ 뜬다
수평선 너머에 먹구름이 피어오른다. 경기 침체 또는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먹구름이다.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. 국제유가 추락이다. 저유가는 소비자에겐 복음이다. 하지만 이번엔 자산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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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이단 처방이 정통 정책을 밀어내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
수평선 너머에 먹구름이 피어 오른다. 경기 침체 또는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먹구름이다.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. 국제유가 추락이다. 저유가는 소비자에겐 복음이다. 하지만 이번엔 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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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널리스트 43% “중국 경착륙 1년 내 발생”
시장은 소강 상태다. 올 1월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충격파가 일단 진정됐다. 하지만 살얼음판같다.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.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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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 학자금 대출 부실 터지나] 문제는 ‘스튜던트 론’(미국 학자금 대출)이야
2월 9일(현지시간)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(예비선거). 여기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22%포인트 차이로 압승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핵심 공약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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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검은 황금 보너스’, 2조 달러 금융부실 우려 키워
‘검은 황금의 보너스’는 효과 없었다.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세운 거시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“유가가 20달러씩 떨어질 때마다 세계 경제는 2~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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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장 풀린 원유 4위 이란…초유의 ‘역 오일쇼크’오나
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1580억 배럴에 달한다.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4위다. 이런 이란이 원유 수출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 절묘하다. 국제유가 하강곡선이 급격해진 시기여서다.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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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 오일쇼크 시대…세계 금융시장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
이란이 원유 수출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 절묘하다. 국제유가가 이미 추락하는 시기여서다. 1980년대 3저 호황(저금리·저유가·저달러)의 조건 가운데 저금리·저유가는 이미 실현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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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하자
근심 속에 병신년(丙申年) 새해가 열렸다. 특히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비관적 전망이 앞서 근심을 더한다. 외부적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여파가 우려된다. 미국 연방준비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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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워드로 보는 사설] 국가신용등급
국가신용등급(sovereign credit ratings)이란 한 나라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신용도를 말한다. 무디스, S&P,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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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한국, 금리 인상보다 유동성 공급 먼저
변정규미즈호 은행 자금실 이사미국이 ‘제로 금리’ 시대를 끝냈다. 내년 말까지 1% 포인트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도 예상된다. 인상 이전에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(Fed) 의장은